2019년 6월 14일 금요일

돈은 어떻게 자라는가.

1. 자신을 알아라. 공론만 일삼는 이론가들은 믿지마라. 삶의 불확실성을 우군으로 만들어라.


2. "자산 가격이 15% 오르면"에서 수익률은 나타나 있으나, 시간개념이 생략되었다.
즉, 15%가 얼마만에 오른것인지 알수업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것이다.
현실의 돈에 관해 알아야 할 첫번째 기초지식은 바로 시간과 돈의 관계이다.


3. 돈을 조달할 때 유념사항이 있다. 왜 자금조달을 하는지 이유가 명확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①자금이 필요한 기간과 ②그 자금을 갖고 투자하려는 기회의 불확실성 정도다.
조달기간은 기본적으로 투자기간과 일치해야한다. 돈이 필요한 기간이 짧으면 돈도 짧게, 길면 길게 조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짧을수록 대출이자율이 낮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기간동안에만 돈을 빌리는 것이 현명하다.


4. 조세혜택이란, 회사가 부채를 갖게되면 그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데, 이자를 먼저 제하고나서 남는 순이익에 법인세를 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누리게되는 혜택을 말한다.
이자로 지급한 비용만큼 세금혜택을 누리므로 그만큼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이런 혜택은 개인에게는 거의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점들이 현대 자본주의체제의 기본구성단위를 '회사'라고 보게된것이다.)
이자를 내기전의 이익에 대해 세금을 먼저 물린다음 남은 돈으로 이자를 내는 법규를 만든다면, 부채를 아무리 많이 진다고 하더라도 그로인해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법인의 이자비용에 대해 세금감면혜택을 주는것이 자기자본보다 부채를 더 권장하는 것이다.


5. 대차대조표의 왼쪽(차변)에는 자산항목이, 오른쪽(대변)에는 부채와 자본이 나열. 즉, 차변은 소유자산을 대변은 자금조달원을 보여준다.
대차대조표는 특정시점의 자본상태를 보여주고, 손익계산서는 특정기간동안의 돈의흐름을 보여준다.


6. 평균을 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평균이 통계분포를 대표해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평균을 구하고나면 사람들은 평균만 기억하고, 원래분포 자체에 대해서는 눈감아버리는 경향이 있다.


7. 손실은 끊고 이익은 자라게 하라.


8. 리스크가 커질수록 수익률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려간다.
"이익이 크면 리스크도 커진다"는 말이 되나, "리스크가 크면 이익이 크다"는 말이 안된다.


9. 삶은 무척 오묘하고 흥미로운 것이어서 작은 좌절이나 실패가 선행되지 않으면 아무런 성공도 따라오지 않는다.
물론 재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과도한 리스크, 생존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는 수준의 리스크를 지는것은 조금 다른차원의 이야기이다.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리스크를 지는 것은 건전한 삶의 태도가 아니다.


10. 개별도박에서의 기댓값을 '우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재산 극대화 전략을 취할때는 이 우위가 없는 도박이나 자산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우위가 없는 대상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감행하는 것은 확실하게 본인의 재산을 길바닥에 내다버리는 길이다.


11. 투자의 수익률과 리스크를 어떻게 제대로 예측할 것인가 혹은 그 우위를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실제 투자에서 성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진정한 투자실력은 "미래의 수익률을 남들보다 얼마나 더잘 맞힐수 있는가"이다.
ⓐ 삶의 단기적인 관점으로만은 충분하지 않다. 굉장히 긴 시간 관념을 가지고 살아라.
ⓑ 삶은 우리에게 리스크릴 회피하지 말고 항상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리스크를 질 것을 요구한다.
리스크를 회피하고 확실한 길로만 가겠다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거의 확실하게 실패하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껴안으며 발전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살면서 겪는 한두번의 실패는 오히려 한평생을 놓고보면 오점이기보다는 인생의 귀중한 경험이자 자산이다.

내가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만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내가 그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분야라 하더라도 그 분야의 장점은 나에게 아무의미가 없다.
자신이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것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시도하는 것은 그만큼 내 삶의 무형적 자산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이론만으로는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 오직 실행만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개체와 사회의 학습에 대한 이론으로서 탐험과 활용을 대입해 비교하는 경우가 있다.
탐험이 어떤 분야에 우위가 있는지 알아보기위한 시간들이라면, 활용은 탐험을 통해 파악된 우위가 있는 분야에 집중해 그로부터 복리의 성장을 구가하는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 생존에 위협이 될수있는 리스크는 지지 말아야 한다. 성공하기만하면 그 한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 크기가 작아질 뿐 없어지지 않는다. 문제 자체를 없애기 위해 과도한 리스크를 지는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 정 불가피하게 우위에 없는 상황에 붙어야 하는 경우 모든것을 올인하라.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12. 리스크 : 계량화가 가능한 불확실성
위험 : 위험한 상태, 손실, 잘못되어버리는 것
불확실성 : 계량화 되지 않은 미래의 불확실성


13. 예언, 예측이란 미래에 대한것이 아니라 현재에 대한 것이고, 좀더 엄밀하게는 미래에 무엇을 해야할지가 아니라, 현재에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에 관한 것이다.


14. 오래된 것일수록 더 오래가고 생긴지 얼마 안된 것일수록 빨리 사라진다.


15. 반취약성 : 삶에서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손실가능성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방향으로 의사를 행동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6. 집중이라는 말의 의미가 집중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 '예'라고 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집중의 진정한 의미는 현재 집중하고 있는 대상과 비교할 만한 다른 수백가지의 것들에 대해 철저하게 '아니오'라고 답하는 것이다.


17. 취약한 것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여지없이 그 성질을 드러내고 만다.
당신이 리스크를 회피하지 않으며 감내하고 당신의 운명에 대해 위엄을 가지고 맞서면, 그 어떤것도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 수 없다.
반대로 당신이 리스크를 감내하지 않으면, 그 어떤것도 당신을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
결국 나를 비천하게 만들 수 있는 존재는 남이 아니고 오직 나뿐이다.


18. 확률보다는 발생할 수 있는 결과의 경중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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