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5일 수요일

철학은 삶의 무기가 될 수 있는가.

1. 현재의 사회보장 제도는 '가족이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제도이다.


2. 예고된 대가는 인간의 창조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현저히 훼손시킨다.
대가를 약속하면 피험자의 성과는 저하되고, 예상가능한 정신측면에서의 손실을 최소한도로 억제하거나 또는 성과급이 기대되는 행동만을 하도록 만든다.

즉, 대가를 약속받으면 높은 성과를 내력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대가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게된다.
 
더불어 스스로 과제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제가 아니라, 가장 많은 대가를 얻을 수 있는 과제를 선택하게 된다.


3.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은 불확실한 행위이므로 이에 대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때 문제가 되는것이 '안전지대'이다.


4. 행위는 그 행위로 인한 대가가 반드시 주어진다고 알고 있을 때 보다 대가가 불확실하게 주어질 때 더욱 효과적으로 강화된다.


5. 행동에는 자유가 있으며 책임이 동반된다.


6. 계획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일어나는 일들 모두를 계획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ex) 전쟁은 '나'의 전쟁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반전운동에 몸을 던지거나 병역을 거부하고 도망칠 수 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선택을 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받아들인 이상 그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자유의 형벌)


7. 우리는 외부의 현실과 자신을 각각 별개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나 외부의 현실은 우리가 어떤시도를 하느냐에 따라, 혹은 하지 않느냐에 따라 '그러한 현실'이 된 것이다.

외부의 현실은 곧 '나의 일부'이고, 나는 '외부 현실'의 일부이다.

즉, 외부현실과 나는 결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그 현실을 자신의 일로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8. 우리의 목표가 자신의 존재와 자유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사회와 조직이 지시한 대로 행동하는 고지식한 사고에 갖혀있다.


9. 자유롭다 :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존경하는 상태


10. 소인의 교제는 까닭없이 이루어지므로 자립성이 없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는 관계가 된다.

표면적으로는 타인을 위한다는 명목아래, 자신도 머릿속으로는 그 사실을 분명히
자각하면서도 실제 내면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은 욕구를 숨기고 있다.


11. 우리는 신념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과관계는 그 반대라는 사실을 인지부조화 이론은 시사한다.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 행동이 일어나고, 나중에 그 행동이 합치되도록 의사가 형성된다.

다시말해 인간은 합리적인 생물이 아니라, 나중에 합리화를 도모하는 생물이란 것이다.

우리는 주위의 영향을 받아, 생각이 바뀌고 그 결과 행동에도 변화가 생긴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회적 압력이 행동을 일으키고, 행동을 정당화, 합리화 하기위해 의식과 감정을 적응시키는 것이 인간이다.


12. 불안 → 각성 → 몰입 → 자신감 → 안정

자신의 능력과 업무난이도는 역동적인 관계이며, 몰입을 계속 체험하기 위해서는 그 관계를 주체적으로 바꿔야만 한다.


13. 끝(지금까지 계속되어온 무언가가 끝남) → 중립지대(혼란스러운 고뇌의 단계) → 새로운 시작(무언가가 시작됨)

사람들은 대부분 후자의 '새로운 시작'에만 주목해 대체 무엇이 끝났는지, 무엇을 끝내야 하는지 '끝'에 관한 물음에 진지하게 맞서지 못한다.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


14. 안다는 것은 그것에 의해 자신이 달라졌다는 것.

미지의 것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알지 못하는 일을 접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알지 못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하면 알게 될 기회를 잃고, 알게 됨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잃고 만다.


15. 안정이 계속될 수 록 축적되는 리스크

- 반취약성 = 충격(스트레스)를 원동력으로 삼는다. <안티프래질>

- 시스템이 해를 끼치는 현상의 발생을 예측하기보다, 시스템이 취약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취약성은 측정할 수 있지만, 리스크는 측정 할 수 없다.

- 스트레스가 적은 상황일 수 록 시스템은 취약해진다. 언제나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일정하게 가해야 한다.

그 실패가 학습을 독려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16. 일이란,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재미있는지, 그리고 잘 하는지 결코 알 수 없다.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생각하며 망설이다가 우연찮게 찾아온 기회마저 놓치고 말 우려가 있다.


17. 사람들은 필요해서가 아니라, 다르게 보이기 위해 돈을 쓴다.
- 충족은 열량이나 에너지로서 또는 사용가치로서 계산하면 곧 포화점에 이른다

그런데 욕구충족이란, 개인적인 논리를 근본적으로 포기하고 차이화의 사회적 논리에 결정적인 중요성을 부여할 때 무한대로 증진한다.

욕구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것이 아닌, 사회적인 것이다.


18. 보이지 않는 노력에도 언젠가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 공정한 세상가설에 속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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